ISA 계좌 단점,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들어야 하는 이유

 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 힘드시죠. 이럴 때일 수록 "10원 한장도 더 모아야지"라는 생각이 절실하실 텐데요. 우리가 은행에 예적금을 든 다음에 이자를 받을 때 내는 세금과 주식에 투자해서 배당을 받을 때 내는 세금인 금융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되는 제도가 있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.


ISA 계좌 단점

바로 ISA 계좌인데요. 그렇다고 무조건 계좌를 만들 수는 없으니, 단점을 알려드리겠습니다. 우선, ISA 계좌에서 개인이 직접 투자를 할 수 있는 것은 중개형 ISA 계좌입니다. 일임형과 신탁형도 있지만, 오늘은 중개형에 대해서만 얘기를 하겠습니다.

중개형 ISA 계좌를 통해 투자를 하는 경우 투자할 수 있는 대상은 국내에 상장된 주식, ETF, 펀드 등으로 한정됩니다. 즉, 요즘에 인기가 많은 투자처인 미국 주식에 직접 투자를 할 수 없는 아주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.

그리고 3년의 의무 유지 기간이 있어 3년간 투자금이 묶이게 됩니다. 중도 인출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에 중도 인출한 금액에 대해서는 비과세 혜택이 사라지며, 원래대로 15.4%의 금융소득세(배당, 이자)가 부과 됩니다.


ISA 계좌 장점

그러나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, 최대 400만 원의 비과세 혀택(현행 서민형 기준, 일반형은 200만 원)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추천을 드립니다. 그리고 당장 큰돈이 필요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돈을 모아야 하는 사회 초년생 분들에게는 아주 좋은 혜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.

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자면, 일반형은 200만 원, 서민형과 농어민형은 400만 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초과 이익분에 대해서는 9.9% 분리과세가 됩니다. 분리과세가 되면 종합소득세 누진세율 구간이 낮아지기 때문에 큰 절세 효과를 누리실 수 있습니다.


해외주식 투자 방법

그런데 나는 미국주식만 투자할 건데 어차피 미국주식에는 투자를 못하니 의미가 없는 것 아니냐고 하실 수 있습니다. 그러나 방법이 있습니다. 바로 국내 운용사가 운용하는 미국 지수 추종 ETF에 투자하는 것인데요. 대표적으로는 미래에셋에서 운용하는 TIGER 미국S&P500과 TIGER 미국나스닥100이 있습니다. SPY와 QQQ ETF와 동일한 종목 구성을 갖고 있습니다.


물가가 많이 올라 힘든 요즘, 절세와 성공적인 투자를 통해 자산을 많이 불리시길 응원하겠습니다.